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인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과 바다위 나무다리 위를 산책할 수 있는 해상관광탐방로 입니다.
인천 무의도는 섬으로 배편을 이용해 들어갈수 있었으나 다리가 생긴 이후로 편하게 차로 갈 수 있는 섬으로 당일로 여행하기 좋은 코스이며 서해에서도 손꼽히는 유원지로 추천드리는 곳이랍니다.
1. 하나개해수욕장
하나개해수욕장의 지명인 하나개는 ‘큰 개펄’이라는 뜻으로 썰물 때면 백사장 바깥으로 개펄이 넓게 드러난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입니다.
1월에 방문해 해수욕장이 오픈하지 않았지만 하나개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며 해변의 모래가 고와 여름 피서지로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하나개유원지 입구를 들어가 보면 넓은 모래사장이 보이고 바로 짚라인이 보여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씨스카이월드(짚라인)은 사계절 연중무휴라고 써 있는데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즐기는 사람이 없었네요. 여름에는 즐기는 분이 많을듯 싶습니다.
또한 해변가에 지어진 방갈로는 원두막 형태로 물이 들어오면 물위에 떠 있는 느낌으로 색다른 느낌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갯벌 체험시 동죽조개, 소라, 밭게, 바지락 등을 잡을수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앞에 소개한 짚라인, 해수욕, 갯벌체험, 4륜 바이크, 바다 낚시, 해양 스포츠, 여름바다축제 등이 있다고 하니 궁금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2. 해상관광탐방로
또 하나의 볼거리는 하나개해수욕장과 인접해 있는 해상관광탐방로 입니다. 바다 위에 목제 데크길을 만들어 한쪽에는 절벽과 반대쪽에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해상 탐방길 입니다. 만조와 간조시에 다른 풍경을 경험하실수 있는 산책로 입니다.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 안내도로 올레길처럼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좋은 여행지 입니다. 하나개해수욕장과 해상관광탐방로는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코스로 움직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초입에는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천국의 계단, 꽃보다남자 등의 촬영지 였다고 합니다. 건물, 사진등이 지금은 많이 낡았지만 이 드라마를 본 세대라면 공감가는 부분이 있답니다. 초입을 지나면 탐방로로 진입하는 다리가 나오는데 따라가다 보면 환상의 해상관광탐방로가 나옵답니다.
해상관광탐방로를 걷다보면 왼쪽으로는 무의도 섬의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을 보고 오른쪽으로는 탁 트인 갯벌과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정말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코스도 아주 길지 않아 가볍게 다녀오기 좋았고 중간중간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망원경)와 기암괴석 설명이 되어있어 찾아보는 재미도 느끼실수 있습니다.
저희는 간조때 가서 바다물이 빠진 바다를 보았는데 만조때 방문하시면 파도치는 모습까지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낙조도 아름다웠던 해상관광탐방로 입니다.
무의도에 몇 번 왔지만 해나개해수욕장과 해상관광탐방로를 방문한 적은 처음인데 산책코스가 마음에 들어 날씨 좋은날 산책코스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답니다.
연인, 가족 등 함께 오면 좋을듯 싶네요~
3. 하나개유원지 정보
자세한 안내나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하나개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어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 입장료 : 비수기에는 무료 입장하였는데 성수기에는 입장료가 있다고 합니다.
-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홈페이지 하나개해수욕장
- 주소 : 인천 중구 하나개로 129 하나개유원지
- 연락처 : 032-751-8833
하나개해수욕장 유원지에서는 숙박도 가능하니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차는 하나개유원지입구 앞에 주차하거나 공용 주자창에 주차하면 됩니다. 참고로 저희는 비수기에 가서 주자창 자리는 넉넉했는데 성수기때는 복잡할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저희는 좀 한가한 시기에 다녀와서 조용하게 힐링하고 올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만조때 해상관광탐방로를 방문하여 파도 위 데크 다리를 걸어서 산책해 봐야겠습니다. 파도가 치는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은 또 다른 여행의 재미를 느낄수 있을꺼 같거든요, 당일 여행 코스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와 해상관광탐방로 어떻세요? ^^
인천에는 그 밖에도 가볼만한곳이 많은데 인천국립생물자원관이나 인천어린이박물관, 월미도 등 아이들과 가볼만한곳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