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사는 강원 고성에 위치한 천년 고찰로 유명하며 199년 9월 7일 강원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습니다. 조용하고 풍경이 아름다운 사찰을 찾는다면 화암사를 추천드립니다. 금강산 남쪽 제 1봉우리인 신선봉 아래에 위치한 화암사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고성 화암사
화암사는 신라 36대 혜공왕 5년에 진표율사에 의하여 창건된 사찰로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금강산 신선봉 바로 아래에 세워져 있으며 수바위가 눈 앞에 보이고 신선봉과 잼버리장, 설악산 울산바위 등이 있어 들려보기도 좋은 곳입니다.
처음 절의 이름은 화엄사였지만 지장기도 도량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1912년 3월 1일 공식적으로 화암사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화암사는 창건이래 여러번 중창을 거듭한 절이며 한때 왕의 원당으로 지정될 만큼 그 이름을 널리 알려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 화마, 수마, 한국전쟁 등으로 사찰이 많이 파손되어 명백만 유지하다 90년대 오늘날의 규모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현재는 대웅전, 명부전, 인법당, 금강루, 일주문, 미타암, 요사채 등 대사찰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2.고성 화암사 둘러보기
▶ 화암사 전경
고성 화암사는 속초에 가까워 속초 방문시 들렸던 사찰이었습니다. 대체로 사찰인 경우 나무와 산의 풍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편인데 화암사 뒤로 보이는 빽빽히 들어선 소나무 숲은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마저 주었습니다.
방문한 날이 방문객이 많이 없어서 쉬엄수엄 둘러보고 그늘에서 바람도 맞으며 편안한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아담한 크기의 대웅전, 팔각구축석탑, 범종루를 볼수 있습니다. 대웅전과 대웅전 앞 팔각구층석탑이 있는데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되 있다고 합니다.
대웅전은 색깔이 선명하여 하늘과 같이 사진을 찍으니 대비가 너무나 아름다워습니다.
대웅전을 뒤로 하고 올가가면 ‘화암사에서 바라본 속초와 고성‘ 이라는 곳을 만날수 있는데 정말 탁 트인 전망과 산과 하늘의 만남, 속초와 고성 그리고 동해를 한 눈에 보실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이 시원하고 좋았던 공간이었습니다. 이 곳에는 꼭 한번 올라와 보시기 바랍니다. 이 곳에 오시면 수바위를 좀더 가까이서 볼수 있습니다. 가까이 본 수바위는 위엄과 멋짐이 있었습니다.
이 곳에 있는 전통 찻집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일정상 들리지 못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차 한잔 마시자고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
이 곳에서 화암사 템플스테이도 있으며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혹시 관심 있으시면 알아보세요.
▶ 수바위의 전설
화암사 남쪽 3백미터에 있는 왕관모양의 바위의 모양이 뛰어나 빼어날 수(秀)를 써서 수암이라고 불려졌다고 합니다. 민가와 떨어진 곳이라 스님들이 시주를 구하기 힘들자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수바위에 있는 조금한 구멍에 지팡이를 대고 세 번 흔들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하니 두 사람의 쌀이 나와 두 스님은 수행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몇 년후 소문을 듣고 어떤 객승이 수바위 구멍에 지팡이를 대고 수없이 흔들어 더 이상 쌀이 안나왔다는 이야기 내려 오고 있습니다. 화암사가 벼 화(禾), 바위 암(巖)자를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같이 전해진다고 한다. 또한 수바위에 기도를 하면 아들을 점지해 준다는 설이 있어 신호부부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3.고성 화암사 이용안내
- 문의 및 안내 : 033-633-1525
- 홈페이지 : https://www.gwgs.go.kr
- 주소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화암사길 100
- 휴일 : 연중개방
- 주차 : 주차 가능
- 입장료 : 무료
4.마치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사찰에 있으면 마음과 눈이 편해지고 기분이 힐링되는 느낌을 받아 너무나 좋아하는 사찰여행입니다. 사찰마다 고유의 느낌들이 있는데 이 곳은 화암사 전경과 소나무 그리고 수바위 등의 어우려져 웅장함과 고요함과 울창한 풍경이 너무나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들어 또다른 멋진 그림이 될듯 싶어 가을방문도 기대가 되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근처에 도덕폭포, 설악산, 창암계곡 등의 있으니 같이 여행해 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