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에 창건한 미황사는 전라남도 해남의 달마산에 위치한 최남단 사찰입니다. 사찰도 아름다고 서해바다로 지는 일몰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고즈넉한 느낌이 있는 아름다운 절 미황사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해남 미황사
미황사는 달마산 서쪽 육지 최남단에 위치하며 신라 경덕황 8년에 창건되었습니다. 흥망을 걸쳐 1989년 미황사에 주석하고 있는 지운스님과 현공스님, 금강스님이 비어있던 미황사를 복원하고 일으켜 세웠다고 합니다. 10여간 간 중창불사 원력을 세워 끊임 없이 노력한 결과 현재의 아름다운 사찰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전각은 대웅보전, 응진당, 명부전, 삼성각, 만하당 등이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황사의 창건설화는 어느날 달마산아래 포구에 한 척의 돌배가 들어와 안을 보니 [화엄경]80권, [법화경]7권, 비로자나불, 문수보살, 16나한, 탱화 등이 실려있었다 합니다. 의조화상의 꿈 속에 금인이 나타나 소에 경전과 불상을 싣고 가다 소가 누웠다가 일어나지 않으면 그 자리에 모시오라고 하여 만들어진 절이 미황사라는 설화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소의 울음소리가 아름다웠다하여 미(美), 금인의 빛깔인 황(黃)자를 취해 미황사라 합니다.
2.해남 미황사 둘러보기
미황사는 달마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찰로 유명하며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입니다. 구도적으로 산과 전각들의 배치가 안정감과 편안함을 줍니다.
대웅전은 현재 보수공사중이라 임시로 만들어 놓은 법당이 있고 그 뒤로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공사기간은 2023년 10월 완공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공사중인 뒤쪽만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대웅전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추춧돌에는 거북, 게 등 바다생물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사찰의 대웅전은 처마나 단청들은 화려한 색깔을 많이 들어있는데 미황사는 색이 없이 순수하게 나무색으로만 되어 있었습니다.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미황사에서 관람포인트는 괘불, 대웅보전, 웅진전 안에 벽과 천장에 그려진 18세기 벽화들, 보살, 나한, 동자, 신장상 등을 살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응진당은 16분의 아라한들을 모신 전각입니다. 응진이란 참다운 존재의 실상을 깨닫고 해탈에 이른 이들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인”아라한”의 한자어입니다.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중수되어 현재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승세계인 유명계를 의미하는 명부전과 산신, 칠성, 삼성각 등을 관람하실수 있습니다. 미황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과 자연과의 어우러짐을 함게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멀리 보이는 남해 앞바다까지 보이는 절경은 가슴을 탁트이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미황사에 출발하는 트레킹 코스 때문에 많이 찾기도 합니다. 미황사에서 도솔봉까지 일주하는 코스를 ‘달마고도’라고 하는데 기암괴석과 풍경이 어우러져 아름답다고 합니다. 또한 진도 앞바다의 일몰도 멋지다고 합니다.
3.해남 미황사 이용정보
- 문의 및 안내 : 061-533-3521
- 홈페이지 : http://www.mihwangsa.org
- 주소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미황사길 164
- 이용시간 : 일출~일몰
- 휴일 : 연중무휴
- 주차 : 있음(무료)
- 입장료 : 무료
4.마치며
지금 계절이 수목원이나 사찰을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것 같습니다. 예쁘게 핀 꽃들과 나무의 푸른빛을 보면 절로 마음이 정화되고 심신이 안정되는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꾸준히 사찰을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이번 해남 미황사 방문도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전각과 자연풍경의 어우러짐을 감상하실수 있으며 쉼을 가질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부모님, 친구, 연인과 같이 방문해도 좋은곳입니다. 주차, 입장료 모두 무료라고 합니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항상 사찰을 방문하며 자연에 안긴 느낌으로 편안함을 가질수 있어 꾸준히 사찰을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음적으로 좀 쉬어가고 싶다면 선선해지기 시작한 지금 미황사에 가서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좋은 여행이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