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산성은 신라때 성으로 문경 고모산(姑母山)에 군사방어용으로 지어진 석성으로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고모산성의 역사 및 이용안내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고모산성
고모산성은 포곡식산성(성내에 1개 또는 그 이상의 계곡을 포용하고 그 주위를 둘러싼 산줄기의 능선을 따라 성벽을 구축)으로 삼국시대 신라의 성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 말기 의병전쟁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역사속에서 함께 한 성입니다.
성의 규모는 길아 약 1.6km, 성벽높이 2~5m, 너비 4~7m 정도이며 현재 남문지와 북문지, 동쪽 성벽의 일부분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서쪽과 남쪽은 윤강이 감싸고 있고 동쪽에는 조정산에서 벋어내린 험한 산등성이가 있어 서쪽은 절벽 그래도 이용하여 바깥쪽만 쌓는 편축식으로, 나머지 삼면은 지세에 따라 성벽 안팎을 쌓는 협축식으로 성벽을 쌓았다고 합니다.
성곽을 따라 오르면 탁트인 풍경이 펼쳐지며 영강을 돌아 나가는 진남교반을 한눈에 볼수 있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산성주변을 야간경관조명과 포토존을 구성하여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모습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고모산성 둘러보기
문경 오미자테마터널과 진남교반과 가까운 위치로 진남휴게소로 네비에 찍고 휴게소에 주차하고 휴게소 옆길 따라 올라가면 안내 표지판과 고모산성 앞 다리 진남교가 나옵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진남문이라는 고모산성 입구에 도착하는데 성벽이 둘러져 있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하늘 배경과 나무와 어우려진 산성의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성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주막거리가 재현되어 있어으며 아담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주막거리였습니다. 한적한 주막거리를 구경하고 성곽을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성곽을 따라 걷기위해 뒤로 돌아나왔는데 남문지와 서문지까지 산책로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성곽을 따라 걸으며 보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여름에는 푸르름으로 가을에는 붉은 단풍으로 너무나 이쁜 산풍경이었습니다. 겨울에 눈 온 뒤의 모습도 아름다울것 같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성곽을 따라 둘러보며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셨습니다. 어디서 찍어도 풍경이 아름답게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달과 토끼가 포토존이 있는데 낮에도 괜찮지만 밤에 조명이 들어오면 더운 이쁘게 사진이 찍히는 포토존입니다.
성곽 계단을 올라가면 남문안내가 되어 있는쪽으로 빠지면 되는데 억새와 가을 풍경을 만끽할수 있는 풍경이 보입니다. 목책으로 길을 안내하고 있어 안전하게 돌아볼수 있었습니다.
위치에 따라 다른 면이 보이는 풍경은 지루하지 않고 즐거운 여행 되게 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가볍게 돌아보고 기분좋게 내려올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야간조명을 이용한 관람도 가능한데 길따라 조명을 설치하여 어둠속에서 성만 빛나는 예쁜 야경도 보실수 있습니다. 달과 토끼가 있는 포토존은 사진으로 찍으면 너무나 이쁘게 나와, 야경 관람 가신다면 꼭 예쁜 사진 남기시기 바랍니다.
3.고모산성 이용안내
- 지역 : 경북 문경시
- 문의 및 안내 : 054-550-6414
- 주소 :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 주차 : 진남휴게소에 주차(무료)
- 입장료 : 무료
- 지정현황 : [문경 토끼비리] 명승 (2007.12.17 지정)
4.마치며
이 곳은 화려한 놀거리나 즐길거리는 없지만 우리의 역사를 느낄수 있는 산성과 산성을 따라 걷는 성곽길에서 보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또한 산성의 역사를 알고 보면 긴 세월을 이겨낸 고모산성의 멋짐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구경하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문경 여행을 세우실때 지나는 길에 들려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특히 가을에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예쁜 단풍과 억새풀의 조화가 이루어진 산풍경을 즐기시면서 걸으셔도 좋은곳이었습니다. 문경 가볼만한곳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아이와 역사여행으로 또는 친구와 함께 자연을 느끼며 산책하셔도 좋은곳으로 문경 가볼만한곳 고모산성이었습니다. 또한 문경에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한 문경새재 도립공원과 문경에코랄라도 같이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