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담악이란 부소무니 마을 앞 호수에 떠잇는 산이라는 뜻으로 대청호에 700m가량의 암봉들이 병풍처럼 기암절벽을 이루며 그 절경이 뛰어나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입니다. 오늘은 이곳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부소담악(추소정)
부소담악은 호수 위로 솟은 기암절벽으로 길이는 700m에 달한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학자 송시열이 예찬할 만큼 뛰어난 절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래 산이었지만 대청댐이 준공되면서 산 일부가 물에 잠겨 물 위에 바위병풍을 둘러놓은 풍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곳의 장관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추소정입니다. 정자에서 바라보면 용이 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형상이 선명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날카롭게 솟은 바위와 깊이를 알 수 없는 호수가 더욱 신비롭게 느껴지는 곳이며 이 곳의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할 수도 있지만 협소한 능선길 아래는 낭떠러지라 조심해야 합니다. 능선부에 있는 추소정이라는 정자에서 바라보면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부소담악(추소정) 둘러보기
이 곳은 대청호 오백리길 7구간 중 7구간에 속하는 구간으로 추소정까지 가는 길에 대청호 오백리길이라는 표지판을 보실수 있습니다. 절경도 아름답고 산책로도 잘 되어있어 대전 가볼만 한 곳으로 유명하며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을길을 따라 걷다보면 바닥에 부소담악가는길이라는 안내가 보이는데 정말 그냥 지나치질 못할 정도로 친절하게 크게 안내해 주고 있었습니다.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서 호수 풍경도 같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길이 잘 되어 있어 편안한 산책길이었습니다.
장승공원에는 그리 크지 않으며 나무와 풀밭 장승들이 서있습니다. 그래서 장승공원인가 봅니다. 장승공원을 지나 계단이 나오는 곳까지 다다르면 이곳이 바로 추소정입니다. 추소정이라는 이름은 마을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합니다.
2층 정자로 되어 있는 추소정에서 내려다 보면 잘 보인다하여 올라가 대청호의 병풍바위 부소담악을 내려다 보며 시원한 바람과 풍경에 잠시 숨을 고르며 구경하였습니다. 한쪽면만 보여 병풍같은 느낌이긴 했지만 공중에서 내려다봐야 병풍같은 느낌이 더 확실히 들것 같긴 했습니다. 햇빛이 물 위를 비추며 반짝이고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은 마음까지 포근하게 만드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보이는 풍경이 달라져 어느때 와도 멋질것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왠지 겨울에 오면 더 멋진 바위 풍경을 볼수 있을꺼 같아 기회가 된다면 겨울에 다시 방문해 보고 싶었습니다.
길을 따라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구 정자가 있습니다. 구 정자 주위에는 쉴 곳이 있었습니다. 병풍 바위를 좀 더 구경할수 있을까 싶어 걸어가보니 막아놓았습니다. 아마 사고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짧은 거리였지만 양옆에 호수를 끼고 걸을수 있었던 길로 좋았습니다. 더 가보고 싶어지만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 출입금지를 확인하고 다시 되돌아 왔습니다.
3.부소담악(추소정) 이용안내
- 지역 : 충북 옥천군
- 문의 및 안내 : 043-730-3114
- 홈페이지 : 옥천 문화관광 부소담악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752-6 (주차장)
- 이용시간 : 상시
- 입장료 : 무료
- 주차 : 무료
- 지체장애 기타상세 : 데크로드 산책로 있음(일부구간) / 추소정으로 오르는 마지막 언덕은 경사가 심한 흙길이라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
- 접근로 : 전망대인 추소정까지는 평지와 데크길이 이어짐
4.마치며
이 곳은 이름도 생소한 이곳을 처음 방문하였는데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이유를 알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부소담악 자체도 아름답고 물에 비친 반영도 멋졌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산책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으며 대전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이유도 알수 있었습니다.
좋은 날씨와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한가로운 산책을 하면 풍경을 감상할수 있는 곳으로 부모님이나 친구랑 같이 방문해도 좋은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대전 옥천 가볼만한 곳 부소담악에서 즐거운 가을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전 여행지로 만인산 자연휴양림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