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는 신라 진덕여왕때 창건된 절로 설악사에서 대청봉까지 작은 담이 100개가 있는 지점에 절을 지어졌다고 합니다. 백담사 가는길과 셔틀버스 이용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백담사
백담사는 내설악에 있는 대표적인 절로 백담계곡 위에 지어진 절로 신라 제28대 진덕여왕 원년(647년)에 자장율사가 한계사로 창건했으나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가 백개가 있어 1783년에 백담사라는 이름으로 개칭하였습니다. 여러 차례 소실되었다가 1957년에 재건되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만해 한용운이 이곳에서 수행하며 <불교유신로>, <십현담주해>와 시집 <님의 침묵>등을 집필하였다고 합니다. 최근에 대한불교조계종의 기본선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젊은 승려들이 참선정진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백담사 계곡에 있는 많은 돌탑들은 다녀간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쌓은 것으로 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현재 백담사에는 법당, 나한전, 화엄실, 관음전, 산신각 등과 만해기념관, 만해수련원, 만해교유관, 일주문, 금강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고찰 중에 하나입니다.
2.백담사 둘러보기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설악산에 위치한 백담사는 가을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고즈넉한 절의 풍경도 즐길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셔틀버스 또는 걸어 올라갈수 있는데 7km정도 되어 가까운 거리가 아니니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저희는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버스도 약 18분, 도보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다음번에는 편한 신발과 복장으로 오르는 길은 걸어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백담사에 도착하며 백담계곡 다리를 건너면 금강문과 불이문을 지나 들어갑니다. 아름다운 단풍이 백담사를 둘러싼 풍경속에 사찰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맑은 공기와 진한 가을의 정취가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인지 평일에도 찾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주말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찾지 않을까 싶네요.
아미타불을 모시는 극락보전, 부처님의 제자인 나한들을 모시는 법당인 나한전과 범종루, 만해 한용운 기념관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백담계곡의 돌탑들도 유명한데 정말 수많은 돌탑들이 풍경과 계곡과 더불어 있는 모습이 멋있으며 돌탑을 쌓고 소원을 빌며 다 이루어질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백담계곡을 따라 산책하는 분돌도 있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감상하실수 있으며 소원도 한번 빌어 보시기 바랍니다.
등산하시는 많은 분들이 백담사코스로 백담사를 시작으로 봉정암을 돌아오거나 대청봉을 돌아오는 코스로 많이 산행을 하신다고 합니다. 이 가을에 계곡을 따라 풍경을 즐기며 산행하는 아름다움이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 백담사 셔틀버스 시간안내
- 운행 일시 : 2022년 10월1일 ~ 10월 30일
- 운행 : 첫차(용대리~백담사행) : 오전 6시 / 상행막차(용대리~백담사행) : 오후 6시 / 하행막차(용대리~백담사행) : 오후 7시
- 요금 : 편도 2,500원
- 시간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리며 문의사항은 용대향토기업(033-462-3009)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운행시간이 자주 변경되는듯하니 첫차나 막차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 미리 확인해 보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3.백담사 이용정보
- 지역 : 강원도 인제
- 문의 및 안내 : 033-462-6969
- 홈페이지 : http://www.baekdamsa.or.kr/
- 주소 : 강원도 인제군 백담로 746 백담사
- 이용시간 : 연중무휴
- 휴일 : 연중무휴
- 주차 : 있음 (승용차 : 3시간 3,000원, 3시간 이후 시간당 1,000원, 1일 8,000원, 경차·장애인 50%)
- 입장료 : 무료 (셔틀버스 탑승 시 2,500원)
- 출입통로 : 주출입구는 턱이 없어 휠체어 접근 가능함
- 장애인 주차 안내 : 장애인 주차장 있음_무장애 편의시설
- 접근로 : 출입구까지 턱이 없어 휠체어 접근 가능함
- 화장실 : 장애인 화장실 있음
4.마치며
유명한 백담사를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가을 단풍이 둘러싼 설악산을 배경으로 절의 선명한 단청색깔과 전각들의 모습은 마음의 여유까지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늘 사찰을 다니면서 안 좋았던적 없이 좋았지만 이번 백담사의 풍경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천천히 전각들도 둘러보고 백담계곡도 둘러보고 쉼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계절에도 방문해도 그 계절만의 매력이 있을것 같은 백담사! 다음에 다시 한번 방문을 기약하고 힐링된 시간을 마시고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