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해수관음 성지로 유명한 절이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 여수 향일암, 남해 보리암이 있습니다.
특히 남해 보리암 유명한 이유는 관음성지는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란 뜻으로 이 곳에서 기도발원을 하면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잘 받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곳은 앞에는 바다를 뒤에는 산을 등지고 지여져 있어 풍경 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오늘은 유서 깊은 절인 남해 보리암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남해 보리암
보리암 주차장에서 15~20분 정도 올라가면 보리암을 만날수 있습니다. 보리암의 주법당인 보광전, 산신각, 범종각, 종무소로 사용중인 간성각, 범종각, 극락전 등이 현존하는 건물입니다.
남해 보리암은 기이한 암석과 남해의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금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금산은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38경이 절경으로 유명하며 푸른 바다와 초록빛 들녘의 조화를 내려다 볼수 있는 산입니다.
신라 신문왕 3년(683)에 원효대사가 이 곳에서 수도하며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다음 이 산을 보광산이라 하고 보광사를 짓었다고 합니다.
훗날 이성계가 이 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 왕조를 열어다고 하며 1660년 현종이 절 이름을 보리암으로 산이름은 금산이라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금산의 일출은 3년동안 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다행히 저희가 갔을때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와 섬 사이에서 올라오는 일출의 모습은 그 장엄함과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벅차오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남해의 보리암은 4대 해수관음 성지 기도처이며 금산의 기이한 암석과 탁 트인 남해의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절로 관광객이 계속해서 찾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불자가 아니더라도 사찰 방문은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재를 만나볼수 있는 여행지로 마음의 평화로움을 느끼는 여행으로 사찰을 들려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금산산장에서 앞에서의 풍경도 탁트인 절경으로 이곳에서 식사나 간단한 먹을거리를 먹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무엇을 먹던 여기서는 다 맛있을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식당중에 정말 뷰가 너무나 아름다운 식당인듯 합니다.
2.남해 보리암의 전각 및 문화재
▷ 해수관세음보살상
해수관세음보살상은 보리암에서 가장 기(氣)가 강한 곳으로 좌대는 연꽃문양으로 왼손에는 보병을 들고 오른손은 손바닥을 밖으로 향한 채 가슴에 두었습니다.
자비로운 얼굴의 인상으로 기도를 들어주는듯 하였습니다. 기도의 효험이 좋다는 곳으로 유명하여 한해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드리러 오는 곳으로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 보리암전 3층 석탑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74호로 지정된 보리암전 3층 석탑은 고려시대 화강암으로 조성된 3층 석탑입닏. 원효대사가 원래 김해시 구지봉의 호계상에 봉안되어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합니다.
▷ 보리암 보광전
보광전은 주법당으로 대웅전의 역활을 하는 곳입니다. 보광전에 모신 주불은 서천축 아유타국 허공주가 모시고 왔다는 관세음보살(좌보처남순동자, 우보처 해상용왕) 삼존상이며 목조관음보살좌상불감은 2015년 1월 15일 경남 유형문화재 제 57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3.남해 보리암의 이용안내
-문의 및 안내 : 055-860-6500
-홈페이지 : http://www.boriam.or.kr/
-주소 :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보리암로 665(상주리 2065)
-휴일 : 연중개방
-주차 : 복곡 제1·2주차장
-시설이용료 : 성인기준 1,000원 / 초,중,고 무료(학생증 소지)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에 도착해서 올라갔는데도 그 시간에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넓은 평지에 지어진 절이 아닌 산자락에 지어진 절이라 절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면서 고풍스러움 느껴지며 마음이 편한한 절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절로 다시한번 다녀올까 합니다.
오늘은 남해 금산의 보리암을 소개시켜 드렸는데 방문하신다면 보리암에서 영엄함도 받으시고 즐거운 추억도 만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