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리대숲은 오랜전부터 자생해온 대나무숲으로 국가정원으로 정비되기 이전부터 산책 명소로 유명했던 곳이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태화강 양편으로 4lm에 이르는 대숲이 있는 이를 태화강 십리대숲이라 합니다. 일제강점기에 잦은 홍수 범람으로 주민들이 홍수 방지용으로 심은 대나무가 오늘의 십리대숲이 되었다고 합니다.
2011년 5월에 개장된 ‘태화강 국가정원 초화단지’는 태화강의 수질개선과 둔치의 환경개선을 통해 친환경 힐링공간으로 조성한 자연정원입니다. 이때 방치되어 있던 십리대숲을 정비하고 휴식과 건강, 문화의 장이 되었습니다.
은하수길은 밤이면 은하수가 내려앉는 이색적인 분위기 야간정원으로 형형색색의 불빛이 대나무와 만나 밤하늘의 은하수를 거니는 기분을 느낄수 있는 곳으로 야간 볼거리로 많은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필수 관람코스일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국가정원은 생태․대나무․무궁화․참여․계절․수생 등 6개의 주제정원에 꽃양귀비, 수레국화, 청보리, 금계국, 안개초 등 7종 6천여 만 송이의 꽃들이 있으며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 수변 초화단지입니다.
2.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둘러보기
▶ 십리대숲
입구에 들어서면 십리대숲 초입에 들어설수 있습니다. 잘 꾸며진 산책길이 너무나 깔끔한 곳이었습니다. 울창한 대나무숲을 들어서니 햇빛도 가려주고 초록한 풍경이 펼쳐져 눈이 편안해 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심에 이렇게 울창한 대나무숲이 있다니 한편으로 가까이 사시는 분들이 부럽기까지 한 곳이었습니다.
중간중간 포토존이 있어 사진찍기도 좋았고 포토존이 없어도 대나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추억 사진을 남길수 있는 곳입니다. 죽림욕장도 지나고 가다보면 은하수길로도 이어집니다. 은하수길은 야간에 그 진가를 알수 있는곳으로 낮에는 산책길과 같습니다. 십리대숲을 걷는 동안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나무숲 사이로 흘러나오는 피톤치드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은하수길
은하수길 운영시간은 일몰시간(매일 자동갱신) ~ 22시까지 운영하니 방문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들어서면 반딧불처럼 작은 불들이 하늘을 수 놓아져 있어 은하수길이라고 이름 붙었나 봅니다. 색깔도 다양한 색상으로 깜빡이니 정말 반짝이는 별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좀 걷다 보며 약간씩 전체적인 조명의 색깔이 다른 곳도 있어 지루하지 않게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조명을 빛나게 하기 위해 하단 조명을 어둡게 하여서 어두운길에 눈이 익숙해지게 다니시는게 좋습니다. 야간 은하수길도 너무나 좋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꼭 관람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색적인 경험을 하실수 있습니다.
대나무숲으로 유명한 담양 죽녹원도 한번 방문해 보세요. 또 다른 느낌의 대나무숲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3.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이용정보
- 문의 및 안내 : 052-229-3147
- 홈페이지 : https://www.ulsan.go.kr/s/garden/main.ulsan
- 주소 :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 휴일 : 연중무휴
- 주차 : 태화강국가정원 5 공영주차장 (최초 30분에 500원이후 10분당 200원 추가)
- 점자홍보물 및 점자표지판 : 촉지안내판 있음(음성지원)
- 출입통로 : 출입구는 턱이 없어 휠체어 접근 가능함
- 장애인 주차 안내 : 장애인 주차장 있음_무장애 편의시설
- 접근로 : 출입구까지 턱이 없어 휠체어 접근 가능함
- 화장실 : 장애인 화장실 있음
4.마치며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는 기분은 너무나 좋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추천드립니다. 대나무들이 만들어 놓은 그늘길을 산책하니 편안해 지는 마음과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며 좋아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산책하는 것은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주차장이 여러 곳에 있으므로 태화강국가정원 5 공영주차장으로 찾아가시면 십리대숲 입구쪽에 주차하실수 있습니다.
이곳은 국가정원으로 십리대숲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정원과 산책길이 잘되어 있는 곳으로 꼭 같이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너무나 이쁜 노란색을 뽑내며 알맞은 높이로 만개한 해바라기, 배롱나무의 붉은꽃, 무궁화 조성단지 등의 이쁜꽃들도 많으니 꼭 둘러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