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음사 한라산 사찰 여행

제주도로 많이 여행을 가시죠? 제주도에 있는 절은 쉽게 방문하기 어려워 저희는 이번 제주도여행때 제주도 관음사를 방문했는데요, 방문할때 안개가 끼어서 신비로운 느낌까지 받았답니다. 사찰 방문은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져 좋아하는 여행지로 오늘은 제주도 관음사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제주도 관음사

제주도 관음사는 한라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순탄하지 않은 역사를 가진 절입니다. 조선시대때까지 존재한 사찰이라는 기록이 남아있지만 조선의 유교가 통치이념이 되면서 제주 지역 사찰이 사라지게 됩니다.

200년의 명백불교를 유지하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1908년 안봉려관 스님에 의해 창건되었습니다. 그 후 불상과 탱화를 모셔와 사찰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대중속에서 포교하여 자리를 잡아가던중 1939년 방화로 대웅전 등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습니다. 1948년에는 제주 4·3사건당시 토벌대와 무장대가 관음사를 중심으로 대치하면서 모든 전각이 전소되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한라산의 입산이 자유로워지면서, 1969년부터 대웅전을 시작으로 선방, 영산전, 해월각, 사천왕문, 일주문, 종각 등이 차근차근 불사가 이루어지면서 지금의 모습을 되찾은 것이라 합니다.

처음 일주문(절에 들어서는 첫번째문)을 들어서면 왼쫀으로 초천법륜 부처님이 모셔진 곳으로 평화대불이 보이는데 대한민국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제주 불자의 마음이 담겼다고 합니다. 규모가 크고 웅장한 모습에 절로 숙여해 졌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경내에 들어가는 길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쭉 들어가면 석가모니불을 봉안한 대웅전이 나오면 옆으로 극락전(지장전), 나한전, 사리탑, 미륵대불 등이 둘러 보실수 있습니다.

해월굴은 관음사를 창건한 안봉려관 스님이 1908년 10월 3년간 기도 정진한 토굴이라고 합니다. 관세음보살님의 선몽에 의하여 이 곳을 기본 도량으로 정하고 관음사 창건 당시 3년간 이 토굴에서 기도 정진하였다고 합니다.

관음굴이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방문 당시 이곳은 몰라 들리지 못해서 안타까웠습니다. 다음 방문시 꼭 들려야 겠습니다.

제주 관음사의 분위기는 제가 다녀본 사찰과는 분위기가 좀 달랐습니다. 돌(현무암)과 나무가 달라서 그런지 좀 더 신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일에 가서 더 조용하고 고즈넉해서 그런지 잡생각 없이 온전히 사찰의 느낌을 느끼고 왔습니다.

관음사의 경내가 넓습니다. 다음 제주 여행에는 조금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방문하여 편안한 시간을 같고 올 예정입니다.

2.제주도 관음사 템플스테이

제주도 관음사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데요. 템플스테이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체험입니다.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함으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템플스테이는 내국인 및 외국인까지 관심과 참여도가 늘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 문화체험으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당일체험, 1박이상 체험 등 다양하게 있으니 관심있다면 한번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변동이 있을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과 궁금한 점은 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변-가볼만한곳-1

3.제주도 관음사 이용안내

  • 문의 및 안내 : 064-724-6830
  • 홈페이지 : http://www.jejugwaneumsa.or.kr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록북로 660(아라동)
  • 휴일 : 연중무휴
  • 주차 : 주차 가능

4.마치며

몇 번의 제주도 여행을 갔어도 관광지나 체험위주의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이번에는 의미있게 제주 관음사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한라산 기슭이고 이른 아침의 방문으로 안개까지 자욱하게 낀 산사는 그 풍경만으로 마음이 좋았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사찰이 관음사 였다고 합니다. 왠지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산사를 찾는 이유중에 하나가 그 곳에 있으면 같이 동화되는 마음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작은마음으로 기와 한장 올리며 가족의 건강을 빌고 왔습니다.
제주도 방문 예정이라면 제주 관음사에 한번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요?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