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1960~70년대 달동네 서민의 생활상을 테마로 한 체험중심의 전문박물관으로 추억 속으로의 시간 여행을 다녀올수 있는곳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인천 동구 송현근린공원 내에 있으며 2005년 10월 25일에 개관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근현대생활사 전문박물관으로 달동네 서민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도국산(水道局山)의 원래 이름은 송림산(松林山)이었으며 바닷가의 조용한 소나무 숲이었다고 합니다. 이 주변 일대가 매립되어 바다가 땅으로 변하고 공장과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소나무를 베고 언덕에 정착하면서 달동네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수도국산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인천에 부족한 물때문에 물 확보를 위해 일제 통감부의 강압에 의해 한국정부는 1906년 탁지부에 수도국을 신설하여 인천과 노량진을 잇는 상수도 공사를 진행하였으며, 이 곳에 ‘수도물을 담아두는 배수지’를 설치하면서 생긴 명칭입니다. 즉 수도국이 있는 산이 되었습니다.
인천광역시 동구청은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지고 기억 속에 잊혀져가는 수도국산달동네의 삶을 기억하고자 달동네 터에 박물관을 건립하였습니다. 실존했던 수도국산 달동네 서민의 평범한 삶을 경험하실수 있으며 기성세대들에게는 향수를, 현 세대들에는 기성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2.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이 곳은 아이가 어렸을때 가보고 이번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는데 추억을 되살려 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천 시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셔도 되고 저렴한 입장료로 부담없이 놀다올수 있는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전시품을 관람하고 지나가는 다른 박물관과 다르게 60~70대 마을을 그대로 재현되어 동네 한바퀴 돌아보는 관람입니다. 마을 소품 하나하나 그 시대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마을 골목길을 지나다 보면 그 시대의 상점과 소품, 뻥튀기를 해주던 뻥이요 아저씨, 새마을 운동, 추억의 나무 전봇대 등 사실적으로 꾸며져 있어 그 시대에 가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온 마을이 포토존이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70년대 마을 배경이었습니다. 특히 부모님 세대를 모시고 가면 더욱 공감하면서 재미있는 관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할머니 세대때의 모습을 설명해 주고 보고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자라면서 봤던 것을 여기서 보니 반갑기도 하고 그 짧은 시간에 이렇게 발전한 우리나라를 보니 감회가 새롭기도 한 시간이었습니다. 연탄때던 시절, 밖에 따로 있던 화장실, 못난이 인형, 어렸을때 본 적이 있는 곤로, 선풍기, 빙수기계 등 어렸을때 봤던 물건들도 있어 반갑운 마음으로 즐거웠습니다.
길바닥 벽면 등 건물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꾸며져 있어서 진짜 달동네 온 기분이었습니다. 일반집 내부도 그 시대상을 잘 반영한 듯 디테일해서 어렸을 때의 기억과 일치하는 듯 하였습니다.
자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 아이와 좋아할만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단체관람 예약과 수도국산 디오라마 만들기도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예약 안내드립니다.
3.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 지역 : 인천 동구
- 문의 및 안내 : 관광개발과 박물관팀 032-770-6130
- 홈페이지 :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 주소 : 인천광역시 동구 솔빛로 51
- 이용시간 : 09:00~18:00 (매표마감은 관람종료 30분 전)
- 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날 당일
- 주차 : 주차 가능(일반 19대, 장애인용 2대)
- 이용요금 : [개인] 일반 1,000원 / 청소년ㆍ군경 700원 [단체] 일반 500원 / 청소년ㆍ군경 350원
- 출입통로 : 주출입구는 경사로가 있어 휠체어 접근 가능함
- 장애인 주차 안내 : 장애인 주차장 있음(2대,전용주차장)_무장애 편의시설
- 접근로 : 출입구까지 턱이 없어 휠체어 접근 가능함
- 화장실 : 장애인 화장실 있음(1층)
- 휠체어 : 대여가능(수동 2대)
4.마치며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실내에 꾸며져 있어 4계절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좋으며 밖에도 공원이 있어 날 좋은 날에는 실외에서도 놀수 있어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지금은 아이들은 알수 없었던 시대를 같이 보고 느끼며 공감할수 있는 이런 박물관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60~70대의 생활상을 보고 어떻게 발전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시대상의 디테일함이 정말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이처럼 인천에는 방문해 볼만한 곳이 많이 있는데요, 유명한 차이나타운거리, 송월동 동화마을, 월미도 등도 인천 가볼만한곳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