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굴은 제주에서 가장 큰 용암동굴로 부분적 다층구조로 되어있으며 제주도 국가지질공원 입니다. 입장료, 소요시간, 생성과정 등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만장굴
만장굴은 총길이 약 7.4km이며 폭 18m, 높이 23m로 세계적으로 큰 규모의 동굴입니다. 세계자연유산의 한 부분인 거문오름용암동굴계에 속하는 용암동굴입니다. 1962년 12월 3일 김녕사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수십만 년 전에 형성된 동굴로 내부의 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되어있는 용암동굴로 학술적, 보전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현재 3개의 입구가 있지만 제 2입구만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하며 1km만 관람이 가능합니다.
화산 용암의 침하운동으로 생성된 천연동굴로 용암석주, 용암종유석 등의 생성물과 박쥐, 땅지네, 농발거미 등의 동굴 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2.만장굴 둘러보기
처음 들어가는 입구부터 엄청 넓은 동굴입니다. 여러 동굴을 갔지만 이 곳처럼 넓고 높은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모든 동굴과 만찬가지로 이 곳도 최소한의 조명만 사용하여 어두울수 있으니 조심히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만장굴의 생성은 한라산의 기생화산(오름) 중 하나인 ‘거문오름’이 분화하면서 그 용암이 지하를 뚫고 해안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1945년에 김녕국민학교 교사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바닥에 물이 있어 미끄러울수 있으며 중간중간 거대한 용암동굴 생성물들이 멋있게 있으면 조명과 설명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동굴벽에 나있는 다양한 무늬와 생성물들은 자연이 만든 그대로의 모습으로 신비함을 내고 있었습니다.
동굴 내에는 용암석순, 용암유석, 용암유선, 용암선반, 용암표석 등의 다양한 용암동굴생성물을 관람하실수 있으며, 특히 개방구간 끝에서 볼 수 있는 약 7.6m 높이의 용암석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위에서 흐르던 용암이 구멍을 뚫고 내려오다 식으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정말 웅장한 모습에 놀라움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한 구간이 1km만 관람이 가능하며, 대략 소요시간은 1시간 내외로 잡으시고 관람하시면 됩니다. 매시간 무료해설도 진행되니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으면 해설사분과 같이 하시기 바랍니다.
이 밖에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동백꽃이 이쁜 카멜리아힐, 아이들과 함께라면 아쿠아플라넷, 비자림, 스누피 가든도 좋으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3.만장굴 이용정보
- 지역 : 제주도 제주시
- 문의 및 안내 : 064-710-7903
- 홈페이지 : 세계자연유산 제주 만장굴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길 182
- 이용시간
[관람시간] 09:00 ~ 18:00 (입장마감 17:10)
[해설사 운영] 09:00 ~ 17:00(무료이며, 현장에서 신청) - 휴일 : 매월 첫째주 수요일
- 주차 : 가능 (대형 60대, 소형 75대)
- 지정현황 : [제주 김녕굴과 만장굴] 천연기념물 (1962.12.07 지정)
- 입장료
[개인] 성인 4,000원 / 청소년, 군인 2,000원 / 어린이 2,000원
[단체] 성인 3,000원 / 청소년, 군인 1,500원 / 어린이 1,500원 - 장애인 주차 안내 : 장애인 주차장 있음_무장애 편의시설
- 화장실 : 장애인 화장실 있음
4.마치며
동굴은 일정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사계절 관광하기 좋은곳입니다. 또한 넓은 크기를 자랑하는 동굴로 좁은 곳을 싫어해 동굴관람이 어려웠던 분들도 관람하기에 좋은 여행지입니다.
만장굴은 용암동굴로 석회암동굴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듯 합니다. 규모와 크기가 용암동굴이 컸습니다. 아이와 같이 가도 색다름 경험이 될듯한 곳으로 제주도 방문시 제일 처음 갔던 여행지였습니다.
자연의 위대함과 잘 보전하고 지켜야 하는 책임감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친구 또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셔도 좋은 좋은곳으로 추천드립니다.
1km길이라 걷기가 불편하시면 조금 힘들수 있는 여행지이지만 원하시는만큼 구경하셔도 가능하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