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은 하늘을 찌를 듯한 해송, 바닷가를 따라 조화를 이루는 기암괴석, 신비한 거문고 소리를 내는 슬도와 출령다리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입장료, 주차팁, 이용정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대왕암공원
대왕암공원은 처음에는 울기등대가 있어 울기공원이라 불리우다 2004년 2월24일 대왕암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산책로에는 숲과 다양한 꽃들이 어우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끝 지점에 해당되어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항로표지소로도 유명합니다.
울기등대까지 가는 길에는 송림이 우거진 길로 1백여 년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이 시원함과 편안암을 줍니다. 또한 해안절벽으로는 거대한 바위덩어리들과 기암괴석을 볼수 있습니다. 붉은기가 있는 바위색과 짙푸른 동해 바다색의 대비는 또 다른 풍경을 느껴보실수 있습니다. 대왕암의 모양은 하늘로 용솟음치는 용의 모습이라 합니다. 바닷가에는 대왕암 외에도 남근바위·탕건바위·자살바위·처녀봉·용굴 등 기암들이 있습니다.
대왕암에는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신라시대 문무왕이은 죽어서도 호국 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보호하겠다고 뜻을 알렸다고 합니다. 승하후 경주 동해구의 대왕석에 장사 지내니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문무대왕의 왕비도 뜻을 같이하여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 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대암을 대왕암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용이 잠겼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 전해온다고 합니다.
2.대왕암공원 둘러보기
▶ 대왕암공원 해송과 맥문동
대왕암공원안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면 정말 하늘을 향해 쭉 뻗은 해송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해송의 특징인지 끝쪽만 잎이 있었습니다 산책하기에는 너무나 좋은 곳으로 그늘의 시원함과 맑은 공기로 힐링되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은 정말 대단한듯 합니다.
현재 맥문동이 예쁘게 많이 피어 보라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습니다. 또한 소나무와 어우려져 멋진 경관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또한 멋진 사진을 찍을수 있는 곳으로 인생샷을 남겨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다 멋있게 나올수 밖에 없는 곳이었습니다.
대왕암공원 왼쪽에 보면 파라솔을 펼쳐 놓은 곳이 보이는데 이곳은 울산 해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싶다면 들려보세요. 싱싱한 해물산물을 드실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대왕암으로 들어가는 곳은 철재다리가 놓여져 있습니다. 모든 바위과 기암괴석으로 되어있으며 저마다의 모양이 너무나 멋져보였습니다. 한바퀴 둘러보면서 바다위의 작은섬같은 느낌으로 둘러볼수 있었습니다.
▶ 울기등대
대왕암공원을 구경후 울기등대 관람도 추천드립니다. 두 개의 울기등대가 있는데 구 등탑이 월래 등대였으나 소나무가 자라 해상해서 등대 불빛 식별하기 어려워 새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구 등탑의 구한말 건축양식으로 등록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이 곳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을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신호기전시관, 전시체험공간, 문학전망대, 트릭등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울기등대 관람시간은 4월~9월 09:00~18:00, 10월~3월 09:00~17:00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고 합니다.
▶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입장료 안내
2022년12월31일 (토)까지 시범운영중이라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간은 09시~18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늦어도 17:40까지 입장하셔야 합니다. 출렁다리 정기휴무는 추석당일(9/10), 매월 둘째주 화요일 입니다. 이용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특이하게 왕복이 안되며 일방통행으로 입구로 들어가 출구로 나오는 형태의 다리입니다. 주차장은 평일은 무료이나 주말은 유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차팁을 알려드리면 대왕암공원 입구 상가에서 5천원이상 구입시 2시간 할인 받으실수 있습니다.
3.대왕암공원 이용정보
- 문의 및 안내 : 052-209-3738
- 홈페이지 : https://daewangam.donggu.ulsan.kr/
- 주소 : 울산광역시 동구 등대로 95
- 휴일 : 연중무휴
- 주차 : 주차 있음 (평일 무료, 주말 유료)
- 보조견동반 : 보조견 동반 가능함
- 유모차, 휠체어 : 대여가능
4.마치며
모든 볼거리가 좋았던 울산 여행이었습니다. 대왕암, 울기등대, 출령다리 등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해송숲길 산책이 너무나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맥문동은 보라빛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모습과 해송과의 조화는 눈과 마음이 호강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대왕암의 전설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호국정신도 느껴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울산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으니 한번 방문해 보시며 좋을듯 합니다.
출렁다리와 울기등대 정기휴무가 다르므로 요일을 잘 확인하시여 모두 관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