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사 무주 가볼만한곳

안국사는 적상산성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고찰로 고려 충렬왕때 월인화상이 지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안국사에 대해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안국사

안국사는 월인화상이 지은 절로 그 후 사각이 설치되고, 선운각이 설치되어 적상산 사고로 조선왕조실록과 왕의 족보인 선원록이 봉안된 곳입니다.

이때 사고를 방비하기 위하여 호국사를 지었으며, 안국사는 그 전부터 있던 절이었으나, 호국사와 더불어 이 사각을 지키기 위한 승병들의 숙소로 사용되어 안국사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졌다. 적상산 양수발전소 건설 때문에 안국사가 호국사지의 위치로 옮겨져 안국사가 호국사지에 있게되었다

안국사는 전각 15여 개로 1995년 이건, 중창되었습니다. 이곳은 가을 단풍이 아름답고 산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주요문화재는 영산회상괘불(보물)과, 유형문화재인 극락전 , 호국사비, 사적 적상산성, 기념물 사고 등이 있으며, 세계의 불상을 수집하여 모신 성보박물관이 있습니다.

2.안국사 둘러보기

사찰로 들어가기전 호국사비와 적상산성을 구경할수 있는 팻말이 나옵니다. 안국사 들리기전에 구경하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호국사비는 유형문화재 제 85호이며 적상산에 지은 호국사의 창건과정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주문 편액에는 작상산 안국사라 적혀 있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청하루라는 누각을 이었습니다. 그 누각을 지나니 바로 극락전이 보였습니다.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극락전은 광해군 5년인 1613년에 중건하고 고종 1년인 1964년에 중수하였다고 합니다. 외형 색깔은 푸르름 강한 전각이었습니다.

지장전은 극락전 옆에 위치하였으며 명부 십대와이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천불전은 말 그대로 천 개의 불상을 모신 전각이며 누구나 깨달음을 얻으면 부처가 될수 있다라는 사상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안국사 영산회 괘불탱은 보물 제1267호로 석가가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영산회괘불인데,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 뜰에 걸어놓고 예불을 드리는 대형 불교그림으로 의겸 등 여러 승려 화가들이 그렸다고 합니다.

안국사 불상
안국사 불상

안국사 범종도 문화재자료 제188호로 정조때 만들어진 종입니다. 안에 두개의 종이 있는데 작은 종이 안국사 범종이라고 합니다.

성보박물관은 불교에 문화재나 자료를 보존,연구 전시하는 박물관입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600여점에 달하는 불교회화를 전시하는 박물관이었는데 이 곳에는 세계의 불상과 도자기류를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모양의 불상들을 보실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나 자료에 따라 박물관의 전시가 다르니 한번씩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3.안국사 이용정보

4.마치며

안국사는 원래위치에서 양수발전소를 짓기위해 옮겨졌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옮겨지다 보면 유실되거나 하는 등의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터는 물에 잠기고 옮겨온 건물과 새로 지은거라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사찰이 주는 느낌은 좋았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있는 지금 사찰의 방문에 좋은 계절인듯 합니다. 산바람의 시원함이 더위를 식혀주고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종교를 떠나서 그냥 산속 풍경과 사찰의 어우러짐을 느끼고 모든것을 내려놓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푸른 숲과 전각들 그리고 고요함이 주는 편안한 마음으로 또한번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즈넉한 사찰의 느낌을 같이 느껴보실까요? 무주에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안국사를 들러 보세요. 인근에는 무주리조트와 라제통문 구천동 계곡, 정상에는산정호수가 있어서 함께 둘러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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